먹거리
제주에서 먹어야 할 것들
향토 음식과 특산물 56가지.
흑돼지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멜젓(멸치젓)에 찍어 먹는 것이 제주식입니다.
고기국수
돼지 사골 육수에 수육을 올린 제주식 국수. 잔치 때 먹던 향토 음식입니다.
갈치조림·갈치구이
제주 은갈치는 씨알이 굵고 살이 부드럽기로 유명합니다.
전복죽
해녀가 잡은 전복을 내장까지 넣어 끓인 고소한 죽입니다.
몸국
돼지 육수에 모자반(몸)을 넣어 끓인 제주 전통 국. 경조사 때 빠지지 않던 음식입니다.
딱새우회
제주 근해에서 잡히는 딱새우는 달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메기떡
차조로 만든 떡에 팥고물을 묻힌 제주 전통 간식. 동문시장의 인기 상품입니다.
빙떡
메밀전에 무나물을 넣고 돌돌 만 소박한 향토 음식입니다.
감귤·한라봉
제주 하면 감귤! 겨울 감귤부터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까지 계절마다 다양합니다.
제주 맥주·오메기술
제주 백록담·감귤을 테마로 한 수제 맥주와 전통주도 인기입니다.
자리물회
5~8월 제철인 자리돔을 뼈째 썰어 된장 베이스 양념과 찬물에 만 여름철 별미입니다.
갈치국
갈치에 배추·호박을 넣고 맑게 끓인 국. 비린내 없이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성게국
성게 알과 미역을 넣어 끓인 맑은 국. 진한 바다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여름 보양식으로 즐깁니다.
한치물회
제주 근해에서 잡히는 한치(꼴뚜기류)를 새콤달콤한 양념 육수에 말아 먹는 물회입니다.
옥돔구이
제주 7대 향토음식 중 하나. 살이 부드럽고 담백해 소금구이로 즐기는 제주 대표 생선 요리입니다.
각재기국
전갱이(제주말로 각재기)에 배추를 넣고 칼칼하게 끓인 국. 비린내가 적어 남녀노소 즐겨 먹습니다.
접짝뼈국
돼지 뼈 연결 부위(접짝뼈)를 오래 고아 뽀얗게 우려낸 국. 잔치나 경조사 때 먹던 향토 음식입니다.
돔베고기
삶은 돼지고기를 나무 도마(돔베)에 썰어 그대로 내는 편육. 멜젓에 찍어 먹는 것이 제주식입니다.
오분자기뚝배기
전복을 닮은 작은 조개 오분자기를 된장 육수에 넣어 끓인 향토 음식.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예전에는 귀했던 전복 대신 즐기던 서민 음식이었습니다.
마농지
마늘(제주어로 마농)의 잎줄기를 간장 등에 절인 장아찌. 알맹이보다 줄기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사리육개장(고사리해장국)
삶은 고사리와 돼지고기를 으깨어 육수·메밀가루로 뭉근히 끓인 국. 몸국과 함께 제사·잔치 때 빠지지 않던 제주 대표 경조사 음식입니다.
말고기 육회
제주에서만 즐기는 향토 음식으로, 담백하고 냄새가 적은 말고기를 생강 등과 함께 날로 무쳐 먹습니다. 고려 시대 몽골식 목장이 들어서며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금바리회
'다금바리'는 표준명 자바리를 부르는 제주 방언으로, 횟감의 황제라 불리는 고급 생선입니다. 자연산은 어획량이 적어 kg당 20만 원을 웃돌 정도로 귀합니다.
보말칼국수
제주 고둥인 보말과 돌미역을 넣고 끓인 손칼국수. 미역으로 낸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며, 보말죽·보말국으로도 즐겨 먹는 제주 대표 향토 음식입니다.
우도땅콩아이스크림
1986년부터 재배되어 온 우도 특산 땅콩을 통째로 뿌린 아이스크림. 오독오독 씹히는 고소한 맛으로 우도 여행의 대표 명물 간식입니다.
꿩메밀칼국수
겨울철 사냥한 꿩 육수에 메밀 반죽을 넓적하게 썰어 넣어 끓인 국. 쌀이 귀해 메밀이 주식이던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발전한 향토 음식으로, 일반 칼국수보다 면이 두껍고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쉰다리
쉬기 직전의 보리밥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뒤 끓여낸 제주 전통 여름 음료. 남은 밥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던 알뜰한 지혜의 산물로, 지역에 따라 순다리·쉰달이라고도 부릅니다.
갈치속젓
갈치의 내장만 골라 담근 젓갈로, 흑돼지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는 제주의 대표 밑반찬입니다. 식도부터 창자까지 버리는 부위 없이 담근다고 해서 '속젓'이라 불립니다.
상외떡(상화)
밀가루나 보릿가루 반죽을 막걸리·쉰다리 등으로 발효시켜 찐 제주식 술빵. 잔치나 제사 때 손님상에 올리던 귀한 떡으로, 상애떡이라고도 부릅니다.
톳밥
톳(해초)을 손질해 쌀과 함께 지은 밥으로, 톳에서 나오는 수분과 향이 배어 짭조름하고 고소합니다. 보릿고개 시절 부족한 쌀을 대신하던 제주의 대표 구황·향토 음식입니다.
메밀저배기
메밀가루를 묽게 익반죽해 끓는 육수에 뜯어 넣은 제주식 수제비. '배기'는 수제비를 뜻하는 제주어로, 쌀이 귀해 메밀을 주식처럼 먹던 시절의 향토 음식입니다.
옥돔미역국
제주를 대표하는 생선 옥돔을 미역과 함께 맑게 끓인 국. 조선시대부터 왕실 진상품으로 올려질 만큼 귀하게 여겨졌으며, 지금도 제주 가정에서 명절·생일상에 빠지지 않는 별미입니다.
소라물회(구젱기물회)
양식이 안 되는 제주 뿔소라(제주어로 구젱기)를 해녀가 직접 캐 살만 발라 채소와 함께 된장 베이스 양념에 버무린 뒤 찬물을 부어 먹는 여름철 별미. 오돌오돌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전복김치
전복을 얇게 저며 유자·배·생강 등을 소로 넣고 삭힌 제주 향토 김치. 예로부터 전복이 말·감귤과 함께 임금께 진상되던 귀한 특산물이었던 제주에서 총각김치·톳김치와 함께 대표 향토 김치로 꼽힙니다.
고소리술
차조로 빚은 오메기술을 '고소리'(소줏고리)로 증류한 제주 전통 소주.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것으로 보며, 개성소주·안동소주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소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1995년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멜국
'멜'(제주어로 멸치)을 넣고 끓인 국. 육지의 마른 잔멸치와 달리 살이 오르고 몸집이 큰 생멸치로 국물을 우려내며, 얼갈이배추를 넣고 오래 끓이지 않아야 비린 맛이 나지 않는 봄철 향토 음식입니다.
우럭콩조림
돌우럭을 콩과 함께 간장 양념으로 조려낸 제주의 대표 생선조림. 갯바위에서 흔히 낚이던 돌우럭으로 만들던 겨울철 별미로, 지금도 제주 향토음식점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자리강회(자리돔강회)
5~8월이 제철인 자리돔에 된장·식초 양념을 넣어 무친 요리. 같은 자리돔에 찬물을 부어 먹는 자리물회와 재료는 같지만 물을 넣지 않아 새콤한 무침에 가깝습니다.
감저범벅(고구마범벅)
메밀가루에 고구마(제주어로 감저)를 넣고 익힌 서귀포 지역 향토 음식. 척박한 화산회토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과 고구마로 부족한 식량을 절약하던 구황 음식이었습니다.
자리젓(자리돔젓)
알이 배고 살이 오르는 4~5월 자리돔을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 밭일 나갈 때 챙기던 도시락 반찬이자 겨울철 밑반찬으로 즐기던 제주 향토 음식입니다.
지름떡(기름떡)
찹쌀 반죽을 별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지지듯 튀긴 뒤 설탕을 묻힌 제주 전통 떡. 오메기떡과 함께 제주 떡 중 드물게 단맛이 나는 떡으로, 제사·명절상에 올리던 음식입니다.
볼락구이
살이 단단하고 담백한 볼락을 통째로 구워낸 제주 향토음식. 조선시대 수라상에도 진상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매콤하게 조린 '볼락조림'으로도 즐겨 먹습니다.
깅이죽(게죽)
제주 방언으로 작은 방게를 뜻하는 '깅이'를 빻아 체에 내린 물에 불린 쌀을 넣고 끓인 죽. 해녀들이 물질 후 즐겨 먹던 봄철 보양식입니다.
톳냉국
삶은 톳에 된장 양념과 고추·부추를 넣어 무친 뒤 찬물을 부어 만드는 제주식 냉국. 들일·바닷일로 바빴던 제주 사람들이 배추·오이 냉국과 함께 여름철 땀을 식히려 즐겨 먹던 음식입니다.
게웃젓(전복내장젓)
전복살과 내장(게웃)을 분리해 소금에 10~15일 숙성시킨 뒤 다진 전복살·풋고추·깨소금을 섞어 만드는 제주 전통 젓갈. 밥이나 죽에 곁들여 먹는 귀한 밑반찬입니다.
수애(제주식 순대)
쌀이 귀했던 제주에서 찹쌀 대신 메밀이나 보리를 가루 내어 선지와 섞어 만든 제주식 순대. 다른 지방 순대보다 수분·기름기가 적어 뻑뻑한 식감이 나며, 씹을수록 메밀의 구수한 맛과 선지의 진한 육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등어회
쉽게 상해 육지에서는 회로 잘 먹지 않는 고등어를, 갓 잡아 신선도가 높은 제주에서는 회로 즐깁니다. 비린내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갈치회와 함께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자리잡았습니다.
멜튀김(멸치튀김)
제주에서 많이 잡히는 싱싱한 멸치(제주어로 멜)를 반죽에 입혀 바삭하게 튀긴 향토 음식. 봄철 멸치는 살이 통통하고 튀김옷이 얇게 잘 붙어 특히 인기가 많으며, 각재기국과 함께 곁들여 내는 식당이 많습니다.
생선국수
옥돔·도미 등으로 우려낸 맑은 생선국에 국수를 말아 먹는 제주 향토음식. 한라산 산림지대에서 나는 표고버섯을 웃기로 얹어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절변
익힌 멥쌀 반죽을 절변 떡본(무늬 틀)으로 찍어 만드는 제주의 유교식 제례용 떡. 팥으로 눈 모양을 장식해 해[日]를 상징하며, 설날·상례·제례 등 정성을 들이는 제사상에만 오른다는 점에서 평소 눌러 먹는 절편과 구별됩니다.
빼떼기죽
고구마를 잘게 썰어 몇 달간 말린 빼떼기(빼때기)를 팥·좁쌀 등과 함께 오래 끓인 죽. 논이 적어 쌀이 귀했던 제주에서 고구마를 갈무리해 겨울을 나던 저장 음식이었으나, 오늘날은 향토 별미로 즐깁니다.
보리개역(보리 미숫가루)
볶은 보리를 곱게 갈아 만든 제주식 미숫가루로, 물에 타 마시거나 밥에 비벼 먹던 여름철 별미입니다. 보리 수확이 끝난 초여름 목장·밭일 나갈 때의 새참이나 아이들 이유식으로도 즐겨 먹었습니다.
우미냉국(우무냉국)
해녀들이 봄철 채취해 말려 둔 우뭇가사리(제주어로 우미)로 묵을 쑤어 가늘게 썬 뒤 찬 육수에 말아 먹는 여름철 냉국입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무더위와 갈증을 씻어 주던 서귀포 지역 향토 음식입니다.
청묵(메밀청묵)
메밀가루를 물에 우려 앙금을 가라앉힌 뒤 끓여 굳힌 묵. 무만 있으면 함께 만들 수 있는 간편식으로, 제주에서는 명절이나 제사 등 큰일을 치를 때 메밀 빙떡과 함께 상에 올리고 나누어 먹던 전통 음식입니다.
옥돔죽
제주 근해에서만 잡히는 옥돔을 삶아 낸 육수에 뼈를 발라내고 불린 쌀과 함께 쑨 죽입니다. 담백하고 살이 부드러워 예로부터 이유식이나 환자 회복식으로 즐겨 먹었습니다.
멜젓(멸치젓)
멸치(제주어로 멜)를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 콩이 귀해 장을 잘 담그지 않던 제주에서는 대신 멜젓·게우젓 같은 젓갈에 돔베고기(삶은 돼지고기)를 찍어 먹었으며, 지금도 제주식 수육상에 빠지지 않는 대표 양념입니다.